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키우며 2050선에 진입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마무리 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투자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다만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1포인트(0.78%) 오른 2050.77에 거래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 106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은 127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장중 순매도 규모를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27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가까이 상승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LG화학이 2~3%대 강세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1%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720선 중반에서 거래중이다. 5.80포인트(0.81%) 상승한 724.4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9억원, 134억원을 순매수중이고 외국인이 396억원 매도 우위다.

셀트리온은 2%대 강세며 메디톡스는 12%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에 3분기 중국 합작법인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디엔에이링크가 중국 시장 진출 소식에 6%대 강세다. 휘닉스소재는 워크아웃설을 부인하자 10%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오전 1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원(0.52%) 내린 111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