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달러 지폐에 들어갈 첫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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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등장 인물 교체
미국 달러화 지폐에 120여년 만에 여성이 등장한다.
18일 CNN 등에 따르면 제이컵 루 미국 재무부 장관이 10달러지폐 도안을 변경, 지금의 알렉산더 해밀턴 초대 재무장관 대신 여성 인물을 넣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제작하는 지폐는 여성 참정권을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9조의 시행 100주년을 맞는 2020년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 지폐에 여성이 등장하는 것은 1891년부터 5년간 통용된 1달러짜리 은 태환 증권 이후 처음이다. 재무부는 화폐에 들어갈 여성은 정해지지 않았으며,일반인의 의견을 모아 올 하반기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한 여성단체는 20달러 지폐에 들어가 있는 앤드루 잭슨 제7대 대통령이 미국 원주민을 탄압한 인물이라며 이를 흑인 여성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으로 교체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18일 CNN 등에 따르면 제이컵 루 미국 재무부 장관이 10달러지폐 도안을 변경, 지금의 알렉산더 해밀턴 초대 재무장관 대신 여성 인물을 넣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제작하는 지폐는 여성 참정권을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9조의 시행 100주년을 맞는 2020년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 지폐에 여성이 등장하는 것은 1891년부터 5년간 통용된 1달러짜리 은 태환 증권 이후 처음이다. 재무부는 화폐에 들어갈 여성은 정해지지 않았으며,일반인의 의견을 모아 올 하반기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한 여성단체는 20달러 지폐에 들어가 있는 앤드루 잭슨 제7대 대통령이 미국 원주민을 탄압한 인물이라며 이를 흑인 여성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으로 교체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