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불황, 성공적인 마케팅하려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무차별적 노출 광고, 부정적 인식 높아
광고란 기업이나 개인·단체가 상품, 서비스, 신조, 이념, 정책 등을 알려 소기의 목적을 거두기 위해 투자하는 정보활동이다. 즉 다수의 소비대중에게 상품 또는 서비스 등의 존재를 알려 판매를 촉진하는 일종의 설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말한다.
인터넷, 옥외간판, 버스광고, 지하철광고 등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병원광고를 접할 수 있다. 더 이상 광고를 하지 않고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지도와 매출을 위한 병원 광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병원 광고는 홍보를 통해 환자가 유입되도록 최신식 장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것을 강조해 긍정적인 병원이미지를 만든다. 하지만 매출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허위 광고들이 넘쳐나면서 병원 광고는 어느 순간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다. 병원 광고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신뢰성인데, 무차별적인 노출을 위한 광고로 인해 호감도가 하락될 수 있다. 이렇듯 단기간 내 병원을 알리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무차별적인 노출을 위한 광고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마케팅 전략으로 추락하고 있다.
광고 시장이 포화되면서 홍보효과 역시 줄어들고 있다. 과잉경쟁으로 인해 포화상태인 병원 광고는 무차별적인 노출을 할 경우, 신뢰를 잃을 수 있고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병원의 장점만을 전달하는 광고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져 상업성이 짙은 병원으로 인식될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동근 ㈜포엠미디어의 수석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성공적인 의료 마케팅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넘쳐나는 광고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는 것”이라며 “기존의 광고보다 독자적이고 효율적인 광고기획과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원마케팅은 병원이라는 분야에 특수성을 갖고 신뢰성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일반적인 제품이나 상품과는 다른 접근과 해석이 필요한 분야로, 일반 상품들에 비해 세분화되고 심층적인 분석과 접근이 이뤄져야 효과적인 광고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조건적으로 환자를 끄는 단편적인 목표가 아닌, 장기적인 병원과 소속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 상승은 물론 환자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받아 추후에도 지속적인 고객이 되도록 체계화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또한 거부감 없는 마케팅을 통해 병원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신뢰도를 쌓는 것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병의원들의 광고 무한 경쟁 속에서 내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인터넷, 옥외간판, 버스광고, 지하철광고 등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병원광고를 접할 수 있다. 더 이상 광고를 하지 않고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지도와 매출을 위한 병원 광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병원 광고는 홍보를 통해 환자가 유입되도록 최신식 장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것을 강조해 긍정적인 병원이미지를 만든다. 하지만 매출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허위 광고들이 넘쳐나면서 병원 광고는 어느 순간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다. 병원 광고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신뢰성인데, 무차별적인 노출을 위한 광고로 인해 호감도가 하락될 수 있다. 이렇듯 단기간 내 병원을 알리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무차별적인 노출을 위한 광고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마케팅 전략으로 추락하고 있다.
광고 시장이 포화되면서 홍보효과 역시 줄어들고 있다. 과잉경쟁으로 인해 포화상태인 병원 광고는 무차별적인 노출을 할 경우, 신뢰를 잃을 수 있고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병원의 장점만을 전달하는 광고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져 상업성이 짙은 병원으로 인식될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동근 ㈜포엠미디어의 수석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성공적인 의료 마케팅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넘쳐나는 광고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는 것”이라며 “기존의 광고보다 독자적이고 효율적인 광고기획과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원마케팅은 병원이라는 분야에 특수성을 갖고 신뢰성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일반적인 제품이나 상품과는 다른 접근과 해석이 필요한 분야로, 일반 상품들에 비해 세분화되고 심층적인 분석과 접근이 이뤄져야 효과적인 광고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조건적으로 환자를 끄는 단편적인 목표가 아닌, 장기적인 병원과 소속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 상승은 물론 환자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받아 추후에도 지속적인 고객이 되도록 체계화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또한 거부감 없는 마케팅을 통해 병원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신뢰도를 쌓는 것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병의원들의 광고 무한 경쟁 속에서 내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