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50선에서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는 7년6개월만에 장중 730선을 돌파했다.

19일 코스피는 오전 11시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30포인트(0.46%) 오른 2051.18에 거래중이다. 개인의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장중 코스피는 2056선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개인은 나홀로 779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3억원, 29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중에선 투신이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금융투자가 18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43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음식료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이 하락세며 섬유의복과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는 나란히 약세다. 현대차는 2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5년만에 13만원선이 붕괴됐다.

한국전력과 제일모직은 2~3%대 강세다. 삼성생명은 3% 가까이 상승중이며 네이버와 포스코도 1%대 상승중이다.

삼성물산은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신청한 2건의 가처분 사건 심문을 앞두고 1%대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0.86포인트(0.12%) 상승한 726.0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장중 731.06까지 고점을 높이며 2007년 12월13일(종가 733.68) 이후 7년 6개월만에 730선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개인이 나홀로 801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1억원, 315억원 매도 우위다.

다음카카오가 2%넘게 상승중이며 메디톡스는 4%대 약세다. 동서와 로엔, 코미팜, CJ오쇼핑도 2~3%대 약세다. 메디톡스는 5% 가까이 하락중이며 파라다이스는 12%넘게 빠지고 있다. 키이스트는 SD생명공학 투자 소식에 14%대 급등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원(0.4%) 내린 11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