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50선에 안착했다. 기관은 장중 '사자'로 돌아선 후 순매수 규모를 확대중이다.

19일 코스피는 오후 1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78포인트(0.58%) 오른 2053.66에 거래중이다. 2050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던 코스피는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후 매수 규모를 키우자 2056선까지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3억원, 473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세를 지속하며 130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72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와 의약품, 운수장비, 유통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현대차는 2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장중 5년만에 13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넘게 빠지고 있다.

한국전력과 제일모직은 3%대 강세다. 삼성생명과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 LG화학은 1%대 상승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28%) 상승한 724.2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고점을 높이며 7년 6개월만에 73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개인이 나홀로 801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1억원, 31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1%대 약세며 메디톡스는 4%가까이 하락중이다. 동서와 CJE&M은 2%대 약세다. 파라다이스는 10%넘게 급락중이며 코미팜은 3%대 약세다.

다음카카오는 2%대 상승중이다. 산성앨엔에스, OCI머티리얼즈는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컴투스는 6%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종목은 세로닉스, 태양금속우, 녹십자홀딩스1우, LS네트웍스, 팀스 등 8개다. 하한가 종목은 엠젠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5원(0.13%) 내린 110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