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핑턴포스트코리아 캡쳐 / `신경숙 표절 논란` 신경숙 검찰 고발` )



신경숙 표절 논란 결국 `법정으로`··검찰 고발 후폭풍 어쩌나?



`신경숙 표절 논란` 신경숙 검찰 고발` 표절 논란에 휩싸인 소설가 신경숙 씨(52)가 법적인 판단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이 신씨를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 6부(부장검사 정승연)에 배당했다고 19일 밝혔다.



현 원장은 "신씨가 독일 작가 루이제 린저의 소설 `생의 한가운데`의 일부를 표절한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를 저술해 출판하게 했다"며 "출판사를 속여 출판 업무를 방해하고 인세 등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소설가 이응준 씨(45)는 16일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기고한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이란 글에서 신경숙 씨가 1996년 발표한 단편 ‘전설’이 미시마의 ‘우국(憂國)’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신경숙의 표절에 대한 한국문단의 ‘뻔뻔한 시치미’와 ‘작당하는 은폐’라고 비판하고 "2000년 가을 즈음부터 줄줄이 터져 나온 신경숙의 다양한 표절 시비들을 그냥 시비로 넘겨버리면서 이후 한국 문단이 여러 표절 사건을 단호하게 처벌하지 않는 악행을 고질화·체질화시켰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씨는 신경숙 씨의 소설에서 의심되는 부분 각각 4개와 7개 문장을 올리면서 해당 부분에 대해 이 씨는 같은 글이나 다름없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1990년 시인으로, 1994년 소설가로 등단한 이 씨는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발표한 중견 작가여서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온라인 상에는 신경숙 외에도 다른 작가들에 대한 표절 의혹이 끝없이 제기되고 있어, 한국 문단이 커다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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