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주, 법적 흡연 연령 18세에서 21세로 올려 … 전자담배도 포함
하와이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법적 흡연연령을 21세 이상으로 올렸다.

21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데이비드 이지 하와이 주지사는 지난 29일 주내 법적 흡연 연령을 만 18세 이상에서 만21세 이상으로 올리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2016년 1월1일부터 정식 발효된다.

이 법안은 하와이에서 21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적용 대상은 기존 담배뿐 아니라 전자담배까지 포함된다.

청소년에 담배를 판매하다가 처음 적발됐을 때는 벌금 10달러, 이후 재차 적발되면 벌금 50달러 또는 사회봉사활동이 각각 부과된다.

이재근 한경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