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박스 데뷔 첫 번째 정규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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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곡, '빠빠빠' '놀이터블루스' 등 신곡 5곡 수록
2006년 홍대 거리공연으로 시작... 팀 결성 8년 만에 첫 앨범
2006년 홍대 거리공연으로 시작... 팀 결성 8년 만에 첫 앨범
7인조 인디밴드 사운드박스(SoundBox)가 팀 결성 8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선보였다.이번 앨범에는 지난 해 발표한 10곡의 싱글음원에 새로운 편곡이 더해진 'Let's go!'와 신곡 5곡 등 총 16곡이 수록됐다.
사운드박스는 지난 2006년 현재 팀의 보컬을 맡고 있는 JD와 조쿤이 "사운드박스 고유의 장르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홍대 거리공연에 나서며 시작됐다. 이후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던 멤버들이 하나 둘씩 합류하며 2008년 공식적으로 팀을 결성했다. 현재 사운드박스 멤버는 JD(보컬, 기타) 조쿤(기타) 사운드걸(보컬) 신내련(퍼커션, 탭댄스) 빅스타진(건반) 킹덤(베이스) 쿠키(드럼, 비트박스) 등 7명.
10년 간 홍대 거리공연을 통해 두터운 마니아 팬층을 거느린 것으로 알려진 사운드박스는 이번 앨범에 10여 년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면서 쌓아온 밴드 특유의 음악적 개성을 제대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변변한 무대 하나 없는 홍대 인근 놀이터에서 거리공연을 이어오며 멤버들이 겪은 예술적 고뇌와 애환을 담은 곡 '놀이터 블루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운드박스 10년 역사 속에서 축적한 음악적 감성과 스토리가 인상적인 곡이라는 평이다. 펑키리듬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더해진 '빠빠빠' 달콤한 보컬과 사랑스런 탭댄스가 어우러진 '시드니송' 경쾌한 레게풍의 '사랑합니다' 파워풀한 랩과 퍼포먼스 돋보이는 'Music is my everything' 등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곡들도 사운드박스만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곡들이다.
팀에서 퍼커션과 탭댄스를 맡고 있는 신내련은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사운드박스의 개성을 담아내기 위해 음반 구성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음악만 들어도 직접 눈 앞에서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생동감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규앨범 발표로 음악활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음악장르와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음악적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사운드박스는 지난 2006년 현재 팀의 보컬을 맡고 있는 JD와 조쿤이 "사운드박스 고유의 장르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홍대 거리공연에 나서며 시작됐다. 이후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던 멤버들이 하나 둘씩 합류하며 2008년 공식적으로 팀을 결성했다. 현재 사운드박스 멤버는 JD(보컬, 기타) 조쿤(기타) 사운드걸(보컬) 신내련(퍼커션, 탭댄스) 빅스타진(건반) 킹덤(베이스) 쿠키(드럼, 비트박스) 등 7명.
10년 간 홍대 거리공연을 통해 두터운 마니아 팬층을 거느린 것으로 알려진 사운드박스는 이번 앨범에 10여 년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면서 쌓아온 밴드 특유의 음악적 개성을 제대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변변한 무대 하나 없는 홍대 인근 놀이터에서 거리공연을 이어오며 멤버들이 겪은 예술적 고뇌와 애환을 담은 곡 '놀이터 블루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운드박스 10년 역사 속에서 축적한 음악적 감성과 스토리가 인상적인 곡이라는 평이다. 펑키리듬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더해진 '빠빠빠' 달콤한 보컬과 사랑스런 탭댄스가 어우러진 '시드니송' 경쾌한 레게풍의 '사랑합니다' 파워풀한 랩과 퍼포먼스 돋보이는 'Music is my everything' 등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곡들도 사운드박스만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곡들이다.
팀에서 퍼커션과 탭댄스를 맡고 있는 신내련은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사운드박스의 개성을 담아내기 위해 음반 구성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음악만 들어도 직접 눈 앞에서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생동감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규앨범 발표로 음악활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음악장르와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음악적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