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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2015] 공식 프로암 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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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 대회가 열리는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22일 장하나 선수가 프로암 초청자에게 티칭을 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 대회가 열리는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22일 장하나 선수가 프로암 초청자에게 티칭을 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 훈훈한 선후배 '박성현.이정민' 셀카 요청 쇄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2015' 공식 프로암이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렸다. 국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톱 랭커들이 총 출동 한 가운데 열린 이날 프로암에서는 지난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과 '아름다운 2위'로 화제를 뿌렸던 이정민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과 사진을 찍기 위한 프로암 참가자들이 그늘 집에 몰려 플레이 진행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기념촬영을 한 참가자들은 “지난주 감동적인 스포츠 맨 십을 발휘한 이정민을 실제로 보니 너무 좋았다"며 "TV나 신문에 나오는 것보다 실제 훨씬 예쁜 것 같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 '친절한 인지씨'…발목 부상에도 원포인트 레슨 열심
    시즌 4승에 도전하고 있는 전인지(20 하이트진로)가 지난주 입은 부상으로 프로암 대회에 불참했다. 아침까지 KLPGA협회를 통해 출전 의사를 밝혔던 전인지는 주최측과 동반자들의 권유로 개막 시구식에만 참석한 채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부상중임에도 시구식에 참석한 전인지는 시종 밝은 표정으로 동반자들을 위한 개별 레슨을 펼치는 등 배려에 대한 감사함의 뜻을 전했다. 서성민 KLPGA협회 경기팀장은 "내일 공식연습까지는 휴식을 취 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회 출전에 대한 본인 의지가 강한데다 걷지 못 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닌 만큼 내일까지 휴식을 취하고 나면 25일 1라운드 출전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하나, LPGA급 원포인트 레슨 인기 폭발
    “당구장에서 ‘히키(끌어치기)’나 ‘오시(밀어치기)’ 칠 때 큐대를 얼마나 뺄지 고민하지 않죠. 그냥 감으로 일정하게 스트로크하잖아요. 골프도 당구 스트로크하듯 무의식 중에 일정한 패턴만 유지할 수 있으면 공은 똑바로 날아갑니다.” 장하나는 프로암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의 이목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원포인트 레슨에서 장년층 VIP 참가자들에게 친근한 당구 용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등 전문강사 수준의 레슨 실력을 발휘했다. 한 참가자는 “이렇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레슨은 처음”이라며 “실력만큼이나 설명도 최고”라고 말했다.

    ◇ "평소보다 체감온도 2~3도 낮아 여름같지 않아요"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30도, 대구 31도 등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대회장을 찾은 선수들과 초청자들은 “강한 직사광선만 피하면 더위를 못 느낄 정도였다”고 입을 모았다. 권혁 아일랜드C.C 이사는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골프장 구조상 선선한 바다 바람이 밀물에 맞춰 불어주기 때문 평균 기온보다 2~3도 밑도는 수준”이라며 “실제 체감온도는 5~6도 정도 낮다는 게 방문하는 골퍼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 아일랜드C.C, '광복 70주년' 맞아 높이 25m 국기 게양대 설치
    대회가 열린 아일랜드C.C에는 골프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가로 4.5m 세로 2m 규모의 대형 태극기가 걸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주 설치된 국기 게양대는 높이만 25m에 육박한다. 골프장측은 "대회가 열리는 6월이 '보훈의 달'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상징물 설치를 고민하다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란 점에서 대부도에서 가장 큰 태극기와 게양대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기 게양대는 대회 이후에도 안산시와 대부도를 상징하는 '애국 상징물'로 고정, 유지하게 된다는 게 골프장측의 설명.

    ◇ 프로암 홀인원에 '슈퍼카' 마세라티 등장
    이날 프로암에는 '통 큰' 홀인원 부상도 화제가 됐다. 프로들의 본 대회에나 볼 수 있을 법한 싯가 1억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 디젤 3000cc이 아마추어들이 펼치는 프로암 대회에 걸렸기 때문. 대회코스 15번홀에 홀인원 상품으로 등장한 이 모델은 최고 속도 250km에 육박해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과 함께 '슈퍼카'로 불린다. 아쉽게도 이날 공식프로암 대회에선 홀인원이 나오지 않았다.

    아일랜드CC=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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