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올마이쇼핑카드는 롯데백화점에서만 할인 혜택을 받는 카드가 아니다. 전국 모든 백화점에서 할인된다. 마트도 롯데마트뿐만 아니라 동네 슈퍼부터 편의점까지 다 할인된다.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까지 할인된다. 올마이쇼핑카드는 이런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는 대신 ‘다!’라는 한마디로 정리했다. 롯데 올마이쇼핑카드는 한마디로 ‘모든 쇼핑업종에서 다’ 5% 할인되는 카드다. 쇼핑에 특화된 대부분의 카드는 특정 제휴사와 지역에서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롯데 올마이쇼핑카드는 모든 쇼핑업종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제작진은 이런 핵심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프리론칭’ 광고를 제작하기로 했다. 쇼핑업종에 속한 전국의 크고작은 가게의 간판을 ‘다다다 송’ 리듬에 맞춰 연달아 보여주는 프리론칭은 모든 쇼핑업종에서 다 할인된다는 하나의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오직 ‘다’라는 말만으로 이뤄진 노래와 ‘쇼핑하는 곳이 다 할인받는 곳’이라는 카피 한 줄로도 롯데 올마이쇼핑카드의 콘셉트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또 사러가슈퍼 덕길상회 동네슈퍼 진짜슈퍼 등 이름도, 풍경도 친숙한 동네 슈퍼들을 광고 화면에 비중 있게 담아 롯데 올마이쇼핑카드로 받을 수 있는 쇼핑 혜택이 멀리 있지 않음을 표현했다.

롯데카드 측은 “프리론칭과 본편 3편을 제작하는 동안 에피소드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프리론칭편 촬영 때는 밋밋할 수 있는 광고 화면에 조금이라도 풍성함을 주기 위해 중소형 가게 섭외에 공을 들였다. 재미나거나 특이한 이름을 가진 슈퍼, 바다 같이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둔 슈퍼마켓을 섭외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광고 섭외를 위해 만난 재밌는 곳을 광고에 다 담지 못해 아쉽다”며 “롯데 올마이쇼핑카드 캠페인 홈페이지(lotteallmyshopping.com)를 통해 ‘별난 간판 다 모여라’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