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다음달 22일부터 나흘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40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창업세대와 경영 2세가 대거 참석해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한국계 기업 최초로 홍콩증시 상장에 성공한 곽정환 코웰이홀딩스 회장과 벤처 1세대를 상징하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창업세대 연사로 나선다. 경영 2세로는 외식업계 대표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남수정 썬앳푸드 사장과 한국인 최초로 세계 5대 광고제를 석권한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이 참가한다.

첫째 날에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둘째 날에는 ‘중국판 포브스’라 불리는 후룬리포트의 창업자 루퍼트 후거워프가 세계의 부가 집중되는 중국의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모았으며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설명한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관찰을 통해 얻어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고 행동을 예측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도 연사로 나선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방송인 김제동도 제주포럼을 찾는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jejuforum@korcham.net) 또는 팩스(02-6050-3427)로 다음달 13일까지 하면 된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