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5일 수성에 대해 비티알수성 인수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성현동 연구원은 "비티알수성은 올해 연간 매출이 65억원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엘리베이터 설치대수는 건설경기에 1년 정도 후행하는데, 올해 건설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내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이 담보돼 있다"고 전망했다.

수성은 엘리베이터 부품 제조업체 비티알수성의 지분 51%를 취득하고, 지난 3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성 연구원은 "수성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6.3%와 65% 증가한 413억원과 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비티알수성의 성장세, 중장기적으로는 중형급 엔진 지게차 및 청소차 시장 진출이 실적 호조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