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山과 川…천혜의 '배산임수'형 입지
자이온개발이 경기 가평군 하면 현리에서 분양하는 ‘가평 현리 루체스타’가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웰빙아파트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종천과 산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형 단지 배치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하 1층, 지상 4층부터 15층까지 4개동으로 최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59㎡ 단일형 233가구로 구성됐다.

체육시설부터 마트와 각종 공공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들어선다. 가평군 하면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 119센터가 단지에서 1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현리 터미널과 조종생활체육공원 등도 200m 거리에 있다. 1급수를 자랑하는 지방하천인 조종천(400m)과 조종국민체육센터(300m)도 가깝다.

[2015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山과 川…천혜의 '배산임수'형 입지
자이온개발은 부지의 친환경적 특징과 각종 생활 인프라가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단지 배치와 평면 구성에 신경을 썼다. 발코니를 확장해 거주 공간을 최대한 넓히는 한편 채광과 통풍이 좋은 3.5베이와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에 배치) 구조를 적용했다. 4베이인 59㎡A형이 101가구, 3.5베이인 59㎡B형이 132가구다.

모든 가구는 거실 1개와 침실 3개, 주방 1개, 화장실 2개로 기존 84㎡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여기에 주부들이 선호하는 드레스룸도 모든 가구에 적용했다. 특히 가족 공용공간인 거실을 넉넉하게 설계해 가족 중심의 평면을 구성했다. 실수요 고객으로 꼽히는 일반 주민은 물론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부사관과 직업군인 가족의 특성에 맞춘 것이다.

경로당(82.5㎡)과 어린이 놀이터(201.9㎡)는 물론 피트니스센터(193㎡)와 입주자 회의실(106.2㎡) 등 커뮤니티시설도 빠짐없이 갖춘다. 농협하나로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깝고 체육시설인 조종국민체육센터에는 실내수영장과 각종 운동시설이 있다. 조종생활체육공원과 조종천변의 수변공원이 잘 조성돼 있고 조종초, 조종중·고 등이 있어 학군도 좋은 편이다. 광역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현리터미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동별 디자인과 색채 등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지하주자장과 각 가구로 이어지는 동선도 짧다. 웰빙아파트대상 수상작답게 고급 수종의 조경수를 심을 계획이다. 가구 내부도 친환경 자재로 마감할 예정이다. 첨단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와 방문객 등이 마주하는 상황을 최소화, 보안에도 신경 썼다.

단지 인근의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향후 사병 대신 부사관 중심으로 편제될 계획으로 현재도 주택 공급이 부족한 만큼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을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군인아파트에 입주한 직업군인 가족 상당수가 현리 면소재지 일대로 이사를 원하고 있다. 여기에 도시 은퇴자 등 전원생활을 꿈꾸는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효율적 평면·친환경 마감재로 만족 높일 것”

송병찬 자이온개발 사장


[2015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山과 川…천혜의 '배산임수'형 입지
“친환경 조건을 갖춘 아파트 부지 매입부터 공간 활용도가 높은 평면과 고급 마감재까지 고객이 만족하는 집을 짓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송병찬 자이온개발 사장(사진)은 “25년 동안의 주택사업 노하우로 새로운 주거문화 창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대상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입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웰빙 주거문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경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송 사장은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요 마감재 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그는 “좋은 집을 지어 고객에게 공급하고 그 고객이 만족할 때 성취감과 보람을 느낀다”며 “고객이 만족하면 경제적인 보상과 함께 회사도 성장한다는 게 경영철학”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소득 증가와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주택시장이 고급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도심의 주택문제 해소를 위해 1960년대 공급이 시작된 아파트는 점차 현대식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공급 확대로 주택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앞으로는 친환경과 같은 차별화된 장점을 지닌 아파트가 고객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송 사장은 품질 우위와 가격 경쟁력을 자이온개발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그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경기 가평군 일대는 인근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며 “효율적인 평면과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한 웰빙아파트를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리적인 분양가…가평·군포 등 수도권서 명성

자이온개발은


자이온개발은 2006년 문을 연 뒤 경기 군포시와 가평군 등 수도권 일대에서 주택사업을 벌이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첫 사업인 군포시 당정동 ‘누리에뜰’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당정역 인근의 166가구 규모 아파트로 2006년 말 분양을 마무리했다. 당정초와 당정중, 경기외국어고 등이 가깝고 인근에 오봉산 등 녹지도 풍부해 실수요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입주한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삼성쉐르빌은 405가구 규모로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중공업이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로 자연을 담은 주거단지로 유명하다. 조종천을 앞에 두고 있어 조망이 좋은 데다 단지 인근에 호명산 등산로가 있어 전원주택을 꿈꾸는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2.4m의 높은 천장고와 2.5m의 광폭주차장 등 기존 아파트보다 높고, 넓은 공간 구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평군 하면 현리에 233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자이온개발은 입지부터 내부 설계까지 친환경적 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합리적인 분양가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목표다.

자이온개발 관계자는 “좋은 집을 통해 입주자와 기업이 같이 성장하는 방안을 모든 임직원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