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위축된 수출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KOTRA는 25일부터 이틀 간 서초구 KOTRA IKP에서 ‘메르스 대응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메르스 여파로 해외 구매자와의 미팅이 연기·취소된 수출업체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KOTRA 관계자는 “온라인 상담을 활용하면 한국 방문을 불편해하는 해외 구매자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수출 논의를 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에는 메르스 때문에 방한 미팅을 취소했거나 연기한 해외기업 100여개사와 이들 기업에 납품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200여 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담은 해외 구매자와 국내기업 관계자, 통역원 3자 간 상담으로 운영되며, KOTRA의 바이코리아(Buy Korea) 화상 상담 프로그램이 사용된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