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그리스 채무협상 우려에 하락…금값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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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둘러싼 불안감 때문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7센트(1.0%) 내린 배럴당 5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그리스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회동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27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는 상관없이 그리스의 부채 상환 기한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내놓았다.
그리스는 오는 30일까지 16억 유로 상당의 부채를 국제통화기금에 갚아야 한다.
아울러 이란 핵협상 시한인 오는 30일을 앞두고 협상이 타결되면 서방의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돼 이란의 원유 산유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도 유가 하락 요인이 됐다.
금값은 그리스 우려에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10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171.80달러에 마감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7센트(1.0%) 내린 배럴당 5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그리스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회동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27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는 상관없이 그리스의 부채 상환 기한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내놓았다.
그리스는 오는 30일까지 16억 유로 상당의 부채를 국제통화기금에 갚아야 한다.
아울러 이란 핵협상 시한인 오는 30일을 앞두고 협상이 타결되면 서방의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돼 이란의 원유 산유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도 유가 하락 요인이 됐다.
금값은 그리스 우려에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10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171.8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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