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갤러리 ‘미술은 티셔츠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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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패션의 협업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서울 논현동 에이루트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미술은 티셔츠다’전이다. 예술가를 뜻하는 단어 아티스트(Artist)를 띄어 쓰면 ‘미술은 티셔츠다(Art is T)’라는 문장이 된다는 데서 착안했다.
전시에는 국내 미술작가 3팀의 설치작품 15점과 작가들이 패션브랜드 커밍스텝이 협업해 만든 티셔츠 등이 걸렸다. 영상과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초현실적 풍경 이미지 작업을 해온 김남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티셔츠 작품과 평면 작업을 선보였다. 얼룩말과 앵무새 등 평소 자주 쓰는 소재를 보다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임지빈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신작 ‘GOOD LUCK’을 내놨다. 색이 다른 원형 무늬를 이용한 기존 작업을 평면에 옮긴 작가의 첫 번째 캔버스 작업이다. 곰인형 모양의 장난감인 베어브릭을 소재로 작업해 온 임씨의 티셔츠 협업작도 볼 수 있다. 선을 표시할 때 쓰는 검정색 테이프를 이용한 작업을 주로 해온 2인조 예술가 그룹 ‘옆’(이유경, 이은구)은 티셔츠 위에 선으로 간결하게 표현한 도시 풍경을 담았다. 그 이미지를 확장한 벽면작업도 선보였다. 작가들이 이미지 작업을 한 티셔츠는 이달 초 패션브랜드 커밍스텝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후 초판 일부가 완판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장과 함께 온라인 미술동영상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루트는 웹사이트(www.aroute.co.kr)에서 김남표 작가와 임지빈 작가의 작업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전시는 내달 24일까지. (02)6958-7777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전시에는 국내 미술작가 3팀의 설치작품 15점과 작가들이 패션브랜드 커밍스텝이 협업해 만든 티셔츠 등이 걸렸다. 영상과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초현실적 풍경 이미지 작업을 해온 김남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티셔츠 작품과 평면 작업을 선보였다. 얼룩말과 앵무새 등 평소 자주 쓰는 소재를 보다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임지빈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신작 ‘GOOD LUCK’을 내놨다. 색이 다른 원형 무늬를 이용한 기존 작업을 평면에 옮긴 작가의 첫 번째 캔버스 작업이다. 곰인형 모양의 장난감인 베어브릭을 소재로 작업해 온 임씨의 티셔츠 협업작도 볼 수 있다. 선을 표시할 때 쓰는 검정색 테이프를 이용한 작업을 주로 해온 2인조 예술가 그룹 ‘옆’(이유경, 이은구)은 티셔츠 위에 선으로 간결하게 표현한 도시 풍경을 담았다. 그 이미지를 확장한 벽면작업도 선보였다. 작가들이 이미지 작업을 한 티셔츠는 이달 초 패션브랜드 커밍스텝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후 초판 일부가 완판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장과 함께 온라인 미술동영상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루트는 웹사이트(www.aroute.co.kr)에서 김남표 작가와 임지빈 작가의 작업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전시는 내달 24일까지. (02)6958-7777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