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판 커지는 OLED 패널 시장…삼성이 웃는 까닭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中·日업체 가세로 점유율 떨어졌지만 매출 증가 기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주하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에 중국, 일본 업체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OLED 패널을 적용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다. 삼성의 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시장이 커지면서 기술력이 우월한 한국 업체들은 오히려 매출과 이익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에버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폰에 쓰이는 중소형 크기의 고화질(HD)급 OLED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 대만 AUO와 이마진도 웨어러블 기기용 소형 패널의 양산을 최근 시작했다.

    LCD에서 한국과 중국에 주도권을 빼앗긴 일본도 OLED 시장에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 소니, 파나소닉, 재팬디스플레이 등 3개 업체가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와 올초 OLED 패널 업체인 ‘JOLED’를 설립했다. 조만간 스마트폰, 태블릿PC용 OLED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의 점유율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의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은 98.4%(출하량 기준)였지만, 지난 1분기에는 91.8%로 하락했다.

    유리로만 만들어야 하는 LCD와는 달리 OLED는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다. 접거나 돌돌 마는 등 자유로운 형태와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백라이트도 없어 기기를 얇게 만들 수도 있다.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101억달러 정도인 OLED 패널 시장은 2020년 196억달러로 2배가량으로 커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중국발 위기론’을 우려하고 있지만 국내 업계에선 시장 확대를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다. OLED 분야에선 아직까지 기술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삼성의 경우 이미 8년째 OLED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S6엣지에 휜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적용하면서 ‘플렉시블’ 분야에서는 경쟁 업체들에 비해 훨씬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은 내년부터 지갑처럼 접는 디스플레이도 양산할 계획이다. 그간 TV용 패널에만 집중하던 LG디스플레이도 중소형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중소형 OLED 패널 증산을 위해 추가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15억 서울 집 대신 전원주택'…50대 남편 '로망'에 아내 선택은 [돈 버는 법 아끼는 법]

       Q. 서울에 거주 중인 50대 부부다. 남편은 1~2년 내 퇴직 예정이고, 아내는 향후 6년 이상 근무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은평구와 노원구에 각각 아파트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 부채는 없다. 아내는 ...

    2. 2

      '안유진·유나' 뜬 이유 있었네…'월 150만원' 노린 파격 혜택

      병장 월급이 150만원으로 오르면서 군대에서도 ‘돈 관리’가 중요해졌다. 장병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금융상품인 ‘나라사랑카드’를 두고 은행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올해부...

    3. 3

      오픈AI·소프트뱅크, SB에너지에 10억달러 투자…'스타게이트' 가속 [종목+]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SB 에너지에 10억달러를 투자한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본격화하는 행보다.양사는 이번 투자가 지난해 백악관에서 오라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