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8강전, 이번에도 메시…"드리블·볼 터치 최다수치 기록"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경기 최우수선수는 메시였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열린 '코파아메리카' 대회 8강전에서 콜롬비아와 90분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 진영을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의 끈질긴 수비와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아스널)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5분까지 슈팅 12개를 퍼부었고 콜롬비아는 한 차례도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결국 정규시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는 승부차기에서 7번 키커까지 나서는 명승부를 펼쳤다.

콜롬비아는 7번째 키커 헤이손 무리요(그라나다)가 허공으로 슈팅을 날린 반면 아르헨티나는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라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는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됐다. 상대 골키퍼 오스피나의 선방에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5개의 슈팅과 2개의 키패스로 공격을 담당했다. 패스 성공률은 70.3%에 그쳤지만 드리블(11회)과 볼 터치(72회)는 양팀 통틀어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볼 소유력과 탈압박 능력은 여전했다.

후스코어드 역시 메시를 MOM으로 선정했다. 메시의 평점은 8.79였으며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오스피나(7.92)보다 높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