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3밴드 LTE-A 서비스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종전보다 30%가량 향상시키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함께 개발한 다운링크 256QAM 기술을 적용하면 새로운 주파수를 추가하지 않고도 최고 300Mbps(초당 메가비트)인 3밴드 LTE-A 데이터 전송 속도를 390Mbps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파일을 내려받는 데 기존 3밴드 LTE-A 망을 이용하면 최단 27초가 걸리지만 신기술을 적용하면 21초로 단축된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오는 12월께 신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