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글로벌 웹툰 시장을 만나다 ①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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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국제문화대학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킬러콘텐츠로 급부상 중이며, OSMU(원소스 멀티유즈) 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웹툰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별히 프랑스, 중국, 일본, 한국의 웹툰 및 만화 산업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차세대 한류먹거리로서 웹툰 산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에서는 차세대 문화콘텐츠 산업의 킬러콘텐츠로서 웹툰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며,`글로벌 웹툰 시장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학술대회 취재 내용을 연재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4일과 25일,2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문화콘텐츠전략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오재록), 한국애니메이션학회(학회장 한창완), 한양대 BK21Plus글로벌문화콘텐츠시장선도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박기수)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첫번째 세션은 프랑스 웹툰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프랑스 만화 시장은 2013년 일본, 미국, 독일에 이어 네번째로 큰 규모로 만화 산업에서 의미있는 시장이다.
이 세션을 맡은 에드워드 메이어(Edouard Meier,코믹스타터 대표)는 프랑스 웹툰 시장을 역사적, 경제적 배경을 따라 현황을 제시하고, 모바일웹 상에서 프랑스 웹툰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프랑스 웹툰은 2000년 대에 탄생했으며, 4컷 만화 형식을 이용한 미국식 웹툰(Webcomic)의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 초창기 웹툰의 형성은 블로그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문 작가들의 실험적 창작 활동이나 아마추어 작가들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이용됐다.
프랑스 웹툰은 2005년부터 블로그에 연재되는 만화 작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2008년까지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한다. 르몽드 지와 같은 정통 언론에서도 "morning news`에 웹툰을 포함하여 서비스하는 등 웹툰은 만화 산업의 중심부로 우뚝 서게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프랑스의 웹툰은 블로그 중심으로 운영될 뿐, 뚜렷한 웹툰 전문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으며, 수익모델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프랑스내 출판 만화 시장의 위기로 웹툰 산업에 기회가 있음을 시사했다.
프랑스 출판 만화 시장은 Franco-Belgian, Média-Participations, Glénat 3개 회사가 36.23%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출판 만화 시장의 감소세와 제작 비용 증가에 따른 과거 시리즈물 중심의 출판, 보수적인 출판사 경영으로 만화 산업의 재 창조가 막혀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에드워드 메이어는, "이러한 어려움은 제작 및 유통비의 영향을 덜 받는 디지털 출판사를 강화 시켰다” 고 했다.
또 그는 프랑스 내에서도 웹툰이 모바일웹에서 기회를 얻었음을 강조했는데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출현이 디지털만화 제작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흐름은 신진 작가들의 데뷔 공간이 될 수 있는 웹툰 시장은 점점 더 커지는 추세이며,
`아브 코믹스(Ave Comics)`와 같은 디지털 만화에 관심을 가진 업체를 출현시켰다고 했다.
또한, 주류 출판사들의 디지털 유통에 대한 시각을 환기 시킴과 동시에 미국계 출판사인 `코믹솔로지(Comixology)`가 프랑스에 전투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에드워드 "메이어는 프랑스의 만화 시장은 여전히 하드커버 중심의 출판 만화가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웹툰 시장 역시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통해 성장중에 있다" 고 말했다. 일례로, 자신이 속한 `코믹스타터(Comicstarter)`와 파트너십을 맺은 `Delitoon`이 있다고 했다.
(www.delitoom.com)
델리툰(delitoon)은 한국의 레진코믹스를 벤치마킹했다고 했다. 한국 웹툰 시장에 있는 콘텐츠 공급 및 서비스 프로세스, 수익 모델, 수익 분배방식 등을 참고했다고 했다.
웹툰 시장에서 가장 앞선 한국의 웹툰 시장 모델을 프랑스에서 전략적으로 적용할 것이며, 그 전략의 중심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OSMU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프랑스 만화들이 웹툰같은 스타일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에드워드 마이어는 “출판만화의 형식을 그대로 웹툰에 가져오면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다. (접근법에 대해) 가벼운 이야기들이 웹툰에 적절하다” 면서 “앞으로
이런 (웹툰에 적합한) 가벼운 내용이 자리잡으면 프랑스만의 웹툰이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의 웹툰 수준까지 곧 따라 잡을 수 있다고 본다” 고 말했다.
와우스타 서유석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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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프랑스, 중국, 일본, 한국의 웹툰 및 만화 산업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차세대 한류먹거리로서 웹툰 산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에서는 차세대 문화콘텐츠 산업의 킬러콘텐츠로서 웹툰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며,`글로벌 웹툰 시장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학술대회 취재 내용을 연재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4일과 25일,2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문화콘텐츠전략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오재록), 한국애니메이션학회(학회장 한창완), 한양대 BK21Plus글로벌문화콘텐츠시장선도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박기수)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첫번째 세션은 프랑스 웹툰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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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션을 맡은 에드워드 메이어(Edouard Meier,코믹스타터 대표)는 프랑스 웹툰 시장을 역사적, 경제적 배경을 따라 현황을 제시하고, 모바일웹 상에서 프랑스 웹툰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프랑스 웹툰은 2000년 대에 탄생했으며, 4컷 만화 형식을 이용한 미국식 웹툰(Webcomic)의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 초창기 웹툰의 형성은 블로그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문 작가들의 실험적 창작 활동이나 아마추어 작가들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이용됐다.
프랑스 웹툰은 2005년부터 블로그에 연재되는 만화 작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2008년까지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한다. 르몽드 지와 같은 정통 언론에서도 "morning news`에 웹툰을 포함하여 서비스하는 등 웹툰은 만화 산업의 중심부로 우뚝 서게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프랑스의 웹툰은 블로그 중심으로 운영될 뿐, 뚜렷한 웹툰 전문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으며, 수익모델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프랑스내 출판 만화 시장의 위기로 웹툰 산업에 기회가 있음을 시사했다.
프랑스 출판 만화 시장은 Franco-Belgian, Média-Participations, Glénat 3개 회사가 36.23%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출판 만화 시장의 감소세와 제작 비용 증가에 따른 과거 시리즈물 중심의 출판, 보수적인 출판사 경영으로 만화 산업의 재 창조가 막혀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에드워드 메이어는, "이러한 어려움은 제작 및 유통비의 영향을 덜 받는 디지털 출판사를 강화 시켰다” 고 했다.
또 그는 프랑스 내에서도 웹툰이 모바일웹에서 기회를 얻었음을 강조했는데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출현이 디지털만화 제작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흐름은 신진 작가들의 데뷔 공간이 될 수 있는 웹툰 시장은 점점 더 커지는 추세이며,
`아브 코믹스(Ave Comics)`와 같은 디지털 만화에 관심을 가진 업체를 출현시켰다고 했다.
또한, 주류 출판사들의 디지털 유통에 대한 시각을 환기 시킴과 동시에 미국계 출판사인 `코믹솔로지(Comixology)`가 프랑스에 전투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에드워드 "메이어는 프랑스의 만화 시장은 여전히 하드커버 중심의 출판 만화가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웹툰 시장 역시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통해 성장중에 있다" 고 말했다. 일례로, 자신이 속한 `코믹스타터(Comicstarter)`와 파트너십을 맺은 `Delitoon`이 있다고 했다.
(www.delitoom.com)
델리툰(delitoon)은 한국의 레진코믹스를 벤치마킹했다고 했다. 한국 웹툰 시장에 있는 콘텐츠 공급 및 서비스 프로세스, 수익 모델, 수익 분배방식 등을 참고했다고 했다.
웹툰 시장에서 가장 앞선 한국의 웹툰 시장 모델을 프랑스에서 전략적으로 적용할 것이며, 그 전략의 중심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OSMU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프랑스 만화들이 웹툰같은 스타일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에드워드 마이어는 “출판만화의 형식을 그대로 웹툰에 가져오면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다. (접근법에 대해) 가벼운 이야기들이 웹툰에 적절하다” 면서 “앞으로
이런 (웹툰에 적합한) 가벼운 내용이 자리잡으면 프랑스만의 웹툰이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의 웹툰 수준까지 곧 따라 잡을 수 있다고 본다” 고 말했다.
와우스타 서유석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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