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업체 한국사이버결제는 케이토토의 온라인 발매 결제서비스 대행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케이토토는 기존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자인 스포츠토토의 사업기간 만료에 따른 새로운 사업자로, 다음달 2일부터 발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체육진흥투표권의 공식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http://www.betman.co.kr)에 가상계좌와 실시간 계좌이체 결제서비스업무를 제공할 예정이며, 연간거래 대금은 약 3000억원 규모(지난해 기준)다.

2001년 축구토토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현재 농구, 야구, 배구, 골프 등 다양한 국내외 프로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되고 있으며, 1회당 100원부터 10만원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새로운 국내 체육진흥투표권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제고사항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높은 보안수준"이라며 "최고수준의 결제 시스템이 투표권 발매 증가로 이어져 국내 체육계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