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자리에 최흥식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63)이 내정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 전 사장을 서울시향 새 대표로 내정하고 다음달 1일 임명할 예정이다. 최 내정자의 임기는 7월1일부터 2018년 6월30일까지 3년이다.

서울시향 대표 자리는 박현정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갈등 끝에 사퇴한 뒤 6개월 간 공석이었다.

최 내정자는 현대경제사회연구원 이사,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연세대 경영대 교수, 한국금융연구센터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12년부터 2년간은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지내고 현재는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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