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등 기저 효과가 소멸함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금년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금년 상반기는 지난해 상반기 배럴당 105달러에 달했던 고유가 대비 기저효과로 물가지수가 하락했지만 금년 하반기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에 이미 배럴당 88달러에 그치는 저유가였던 만큼 기저효과가 소멸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실물경제가 점차 개선되면서 수요측 하방압력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이란 핵협상 추이 등 지정학적 요인과 여름철 기상재해 등 변동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제유가와 기상여건 등 물가 변동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서민생활과 밀접한 체감물가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가뭄 여파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농산물 가격 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고 여름철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하는 등 에너지·교육·통신·주거·의료비 안정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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