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이 다가오며 중고차 시장이 성수기에 돌입하고 있다. 더욱이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개인 차량 구매마저 증가하는 상황. 이왕이면 안전하고 자신의 취향에 알맞은 수입차를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이 몰리며 수입중고차시장이 이른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입 중고차 선택에 있어 몇가지 주의사항을 숙지한다면 훌륭한 나만의 애마를 찾을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먼저, 차종을 정하는 단계에서는 ‘시승’이 필수이다. 신차이든 중고차든 필수사항이라 할 수 있는 시승의 경우 특히 수입차 구매과정에서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수입차는 국산차와 달리 브랜드, 차급에 따라 승차감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반드시 시승을 하고 브랜드와 차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연식 및 적산거리에 따라 다른 차량상태를 확인하는 기본 방법이기도 하다.



중고차 선택의 주요 요소인 연식과 적산거리는 물론 본인의 예산을 고려한 선택도 중요하다. 다양한 종류, 상태의 수입중고차로 선택에 혼란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자신이 설정한 예산 내에서 원하는 우선순위에 맞춰 차량을 구입하면 더욱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예산을 정하고 나면 대략적인 중고차 시세와 인터넷 매물들의 가격에 따라 정해진 예산범위에 맞는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유무 등의 차량 상태를 미리 가늠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중고차 사이트에 나와 있는 매물들의 가격, 또는 전화통화로 중고차 딜러에게 알아보는 가격이 실제 거래가격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중고차 쇼핑몰이나 대형 서울매매단지(양재동, 장한평, 율현동, 가양동 등)를 직접 방문해 수입중고차를 고를 때에는 사고이력조회와 성능기록부를 반드시 조회해 보는 게 좋다. 수입차는 사고가 나면 단순 접촉사고라도 비교적 큰 금액이 들기 때문에 보험처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카히스토리는 직접 조회할 수 있어 위조 여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중고차 성능기록부는 건강짐진표와도 같은 것으로 이 두 가지 서류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일단 1차 테스트는 통과다.



보증기간의 확인도 중요하다. 수입차의 보증기간은 중고차 시세를 결정하는데 큰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워런티 기간이 끝나가는 시기, 끝난 이후의 차량가격은 훨씬 저렴할 수 있다. 물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위험성은 남아 있지만 중고차구매 시 남은 보증기간의 경우 대부분 길지 않을 수 있으므로 차라리 가격적 장점을 최대한 누리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와우스타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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