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양 단지, 중소형 위주 1849가구…지하 2~지상 29층, 18개동
영어교육 특화, 풍부한 녹지, 가족텃밭, 캠핑장 등 설치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평택시 동삭동, 칠원동 일원의 동삭2지구다. 면적만도 64만2279㎡에 달하며 총 5개 블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계획된 아파트만도 5705가구이며 첫 분양인 1차분은 1849가구다.
1차에 공급되는 블록은 1블록과 2블록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29층의 18개 동이 1849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23가구 △59㎡B 129가구 △72㎡ 311가구 △84㎡A 558가구 △84㎡B 114가구 △98㎡A 97가구 △98㎡B(PH) 6가구 △104㎡A(PH) 7가구 △104㎡B(PH) 2가구 △111㎡(PH) 2가구 등이다.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전체 가구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평택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펜트하우스 17가구가 공급된다. 각동의 최상층에 자리하게 된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미군기지 이전, KTX 평택지제역 신설 등 트리플 개발호재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삼성이 지난 5월 평택에 대기업 단일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0조 원 중 1차로 15조6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KTX 평택지제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는 2016년 개통되는 수서~평택KTX 정차역 ‘평택지제역’과 2.5㎞ 거리에 위치해있다. 수서까지 2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한 단지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단지와 평택지제역을 왕복하는 특화 전용 버스 ‘자이 트롤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지제역과 안성IC를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 신설로 자이 더 익스프레스의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서측으로는 평택 도심과 연결되는 4차선 규모의 동삭로가 있고, 북측으로는 평택과 용인을 잇는 45번 국도(6차선)가 지난다. 단지는 랜드마크급 미니 신도시 규모에 걸맞게 단지 내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영어 도서관’도 설치된다. 미국 초등과정 영어 리딩 프로그램을 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에게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영어교육기관인 SDA 삼육어학원도 단지 내 상가에 들어 선다. SDA삼육어학원은 GS건설과 MOU협약을 체결하고, 한강센트럴자이와 오산시티자이 등에 적용한 바 있다. 어학원은 입주민 우선 등록과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DA삼육어학원은 입주민이 등록할 경우 강좌마다 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가족형 텃밭인 ‘자이팜’을 입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쿠아가든은 시원한 수경시설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들과 단지 내 산책만으로도 자연 속으로 나들이를 나온 듯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자이홈캠핑’ 공간이 마련된다. 야외로 나가지 않고도 텐트를 치고 가족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판상형 4베이 구조가 90% 이상으로 설계됐다. 판상형 구조는 채광과 환기, 통풍이 좋아 난방비 등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형태다. 모든 타입마다 소비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설계를 도입했다.
신혼부부나 3인 가구에게 인기가 많은 전용 59㎡의 경우 일반 아파트보다 드레스룸을 넓게 설계했다. 전용 72㎡ 타입은 팬트리 공간을 특화해 수납공간이 더욱 많은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로 드레스룸과 팬트리 공간은 수요자들의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전용 84㎡A타입은 주방 옆에 침실을 마련해 주부 휴식 공간이나 자녀 공부방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84㎡B타입은 확장 시 서비스공간인 ‘알파룸’이 무료로 제공된다. 알파룸은 가족실이나 팬트리 등 다양한 특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전용 98㎡A타입은 최대 방이 5개까지 꾸밀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안방에 서재를 마련해 부부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용 98B~111㎡타입은 평택 지역 최초로 6베이가 적용된 펜트하우스다. 조망권과 일조권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테라스를 가운데 두고 자녀 공간과 마스터 공간으로 분리한 2세대 동거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정광록 GS건설 분양소장은 "평택 최초의 최대 규모 단일 브랜드 단지인만큼 평택에서 볼 수 없었던 커뮤니티 시설의 프리미엄을 대거 적용하겠다"며 "평택시는 물론이고 오산, 안성, 화성 등 인근지역에서도 사전에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14일 특별공급을 받고, 15일과 16일에 각각 1순위·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는 22일과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계약은 28~31일 이뤄진다. 1블록과 2블록의 당첨자 발표 날짜를 달리할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은 2번의 기회를 갖게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7월10일 경기 평택시 비전동 1102의 2번지에 문을 연다. 1800-5743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