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은 태양광 발전 특수목적법인(SPC)인 '코센KH'가 발전소 건설을 마무리 짓고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코센에 따르면 코센KH는 지난달 말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사용 전 승인을 받아 지난 1일부터 전기 생산과 판매에 돌입했다.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국내 2위 규모로 효율도 같은 지역 다른 태양광 발전소보다 5% 이상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에는 한화S&C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아울러 코센KH는 지난달 말 한국수력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계약도 체결했다. REC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통해 얻어지는 공급인증서로 발전사 회사들이 정부의 보전을 받아 매입하는 일종의 보조금이다.

코센KH가 한수원과 체결한 계약기간은 12년이며, 예상 REC 구매 총액은 480억원 수준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