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확대…외국인 관광객에 공연티켓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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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활성화·수출 확대
다음주 대책 발표
다음주 대책 발표
![최경환 부총리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확대…외국인 관광객에 공연티켓 1+1"](https://img.hankyung.com/photo/201507/AA.10183237.1.jpg)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는 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타격을 입은 국내 관광업계를 돕는 대책이 담긴다. 최 부총리는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 3000억원 규모의 시설과 운영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국내 관광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공연티켓 한 장을 구입하면 한 장을 무료로 더 주는 ‘공연티켓 1+1’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이 밖에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으로 관광객의 국적과 연령, 취향 등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도 개발한다.
건축 분야 대책으로는 오래된 건축물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재건축과 리모델링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용적률 인센티브, 자금지원 등으로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을 촉진하고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의 사업 재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민간투자를 활용해 기존 공공건물을 행정시설, 상업시설, 인근 주민 편의시설 등 다용도로 쓰일 수 있도록 복합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주력품목의 제조설비를 수입할 경우 할당관세 혜택을 줄 방침이다. 중국 소비재 시장을 겨냥한 한류스타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