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 3일 오픈

-7일 특별 공급,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
-2848가구 규모 대단지 주상복합단지
-전용면적 59㎡ 기준 분양가 약 3억~3억2500

포스코건설은 3일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짓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 위주로 공급이 되어온 송도에서 전체 공급 물량 중 50%이상이 소형(59㎡)으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7층, 18개동 2848가구 규모로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1331가구 △72㎡ 524가구 △84㎡ 663가구 △101㎡ 88가구 △171㎡ 2가구 △172㎡ 2가구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체 238실이 전용 84㎡ 단일형으로 이뤄진다.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중소형을 더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면서 송도국제도시 내 소형아파트도 인기가 치솟고 있다. 소형면적 아파트는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전용 60㎡ 이하의 경우 중대형 면적보다 3.3㎡ 당 100만~200만원 높게 거래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인데다 저렴하게 분양가격이 책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전용 59㎡ 분양가는 3억~3억4,000만원으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 프리미엄
28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되는 만큼 주상복합아파트의 단점으로 꼽히는 관리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세대수가 많을수록 입주민들이 나눠서 내는 공동관리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 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 집열판에서 생산된 전기를 계단 복도 등 공용 공간 및 입주민공동시설에 공급해 관리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규모에 걸맞는 대규모의 입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지하에 조성되는 ‘더샵 스퀘어’는 송도 내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다. 이곳에는 25m 길이의 6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실내탁구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도 이 곳에 마련된다.

기업 및 글로벌 캠퍼스에 인접...지식정보단지역 걸어서 7분
단지가 들어설 송도국제도시 5공구 일대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최근 송도로 이주하는 기업들이 많다 보니 가족단위 전입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단지 인근에 들어선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의 글로벌 대학캠퍼스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은 자녀 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송명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남쪽에 위치하며 송명초 주변으로 초·중·고가 각각 1개씩 신설될 예정이다.

2개의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로 꼽힌다. 단지와 가까운 역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이며 테크노파크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자체 계획대로 송도~잠실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2020년에 개통 되면 송도에서 강남까지 30분안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단지 주변으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완공단계이며 대형 스트리트몰인 ‘페스티벌 워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미추홀 공원, 누리공원이 가깝다. 송도의 명소라 불리우는 센트럴 파크 등은 차로 10분 거리다.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천장고...전용 84㎡ 오피스텔에는 테라스 설계
단지는 대부분 남향 위주의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전 가구에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천장고와 우물형 천장을 적용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59㎡B형과 84㎡형, 101㎡형와 오피스텔 84㎡A 형이 전시돼 있다.

59㎡B형은 2베이 3룸 형태로 거실이 이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동일 평수 일반 아파트 거실보다 30cm 넓어 개방감이 돋보인다. 안방 발코니는 비확장형으로 빨래 건조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소형 평면으로는 드물게 안방에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현관에도 양면으로 수납장을 마련했으며 자녀방에는 기본으로 붙박이장이 들어가 공간 활용을 높였다. 안방과 거실 욕실 모두 바닥 난방 시스템이 적용되며 일체형 비데가 기본으로 설치된다.

전용 84㎡형은 4베이 3룸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알파룸이 추가된다. 101㎡형은 84㎡형과 유사한 구조로 여기에 방이 한 개 더 설치돼 4.5베이 4룸으로 설계됐다. 101㎡형에는 안방 드레스룸 안쪽으로 서재공간이나 부부취미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설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부엌에는 아일랜드 식탁이 설치되며 벽면에는 서고나 가전장, 식기장 등으로 사용할 수 잇는 수납형이 설치된다.

오피스텔 84㎡A형은 4베이 아파트 구조와 유사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꾸며진다. 특히 일부 오피스텔에서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테라스가 거실과 방 사이에 설치된다. 거실은 이면개방형으로 설계됐으며 드레스룸을 비롯 넓은 다용도실이 마련된다. 전용면적이 같은 84㎡형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으로 설계됐지만 오피스텔 분양가는 약 1억~2억 정도 저렴하게 책정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송도 웰카운티 4단지 맞은편인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의9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1599-9508

임지혜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