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일 그리스 등 대외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주가 대비 가치(밸류에이션)가 높아진 종목들의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영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변화 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이상의 종목들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적인 환경 변수로 인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기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면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현재 실적 추정치가 있는 대형주들은 12개월 선행 실적 PER이 9.9배 수준으로 10배에 근접하고 있다"며 "여전히 낮은 평가 수준이지만 대외적인 환경 변수로 높은 가치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