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롯데호텔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여행사 사장단과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 200명을 한국으로 초청한다고 5일 발표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다시 돌리기 위한 조치다.

중국인 방한단은 3박4일간 서울에 머물며 한강유람선 관광, 제2롯데월드 방문 등 이벤트에 참석하고 서울 명동 걷기행사에 나선다. 명동은 서울을 찾는 중국 관광객의 73%가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이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한다. 중국인 200명의 방한 비용은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하나투어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