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안전 보건전시회’에서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가운데)과 전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안전 보건전시회’에서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가운데)과 전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6일 ‘제48회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을 맞아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안전 보건전시회’를 개막했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14개국 200여개 업체에서 1만여점의 안전·보건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안전보건 분야 전시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보호구 착용, 체지방 측정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와 안전 관련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상영, 사진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공단은 행사기간 중 ‘감정노동연구 현황과 전망’ ‘최근 발생한 질식사고 사례와 유형별 대처방안’ 등 22개의 세미나를 열고 90여개 기업 및 기관의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도 발표한다. 첫날 시상식에서 박준홍 경인양행 공장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진수언 덕산 환경안전팀장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이영순 이사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이 참여하는 ‘노사민정 안전실천 퍼포먼스’와 몸짱 모델 유승옥, 로봇공학자 한재권 박사 등 유명 인사가 참가하는 행사도 열렸다. 이 이사장은 “산업안전은 이제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대 변수가 되고 있다”며 “한국 안전보건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