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베일벗는 삼성페이…국내 흥행 가능성 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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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카드 국내 첫 시험 서비스 돌입
갤럭시S6 소유자, 가맹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
갤럭시S6 소유자, 가맹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결제 솔루션인 삼성페이가 국내 최초로 시험 서비스(베타테스트)에 들어간다.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깐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를 보통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갖다 대면 바로 결제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가 올초 미국 전자결제 스타트업인 루프페이 전격 인수를 통해 출시하는 모바일 핀테크(금융+기술)로 경쟁사인 애플의 '애플 페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와 함께 모바일 결제 전쟁을 치를 '비장의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카드는 6일 자사 사이트를 통해 국내 최초 삼성 페이 체험단(베타 테스터)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다. 단 본인명의의 스마트폰과 삼성카드가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최신 기종인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 모델로 제한된다.
체험단은 삼성페이 앱에 자신의 삼성카드를 등록한 후 테스트 기간동안 주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삼성페이를 통해 물건 값을 치르면 된다. 테스트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여 간이다. 사용될 삼성페이 앱은 아직 베타 버전이다.
베타 테스터는 아직 정식 서비스 출시 전 중간 개발 단계인 삼성페이 베타 버전을 실제 국내 가맹점에서 써보면서 사용 편의성과 단점, 보완할 점 등을 미리 경험하고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국내 소비자가 한국만의 독특한 카드 결제 환경에서 실제 서비스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향후 삼성페이의 흥행 가능성을 점치는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카드는 베타 테스터가 5만원 이상 삼성페이로 결제시 1만 카드 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 횟수나 이용 금액 기준 1위 테스터는 5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삼성카드 모바일앱에서만 가능하다.
이번 삼성카드와의 공동 테스트를 마친 뒤 오는 9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유럽 등에 삼성페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종도 향후 확대한다.
삼성 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뿐만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MST 방식은 소위 신용카드를 인식기에 긁는 행위다. 삼성 페이는 갤럭시S6를 기존 카드기에 갖다대면 된다. 가장 일반적인 마그네틱 방식의 결제기에서 스마트폰 즉석 결제가 가능하다. 판매자도 기존 결제기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전세계 약 3000만 개 매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카드 번호가 아닌 암호화된 1회용 토큰을 카드사에서 내려받아 결제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좋다. 스마트폰을 분실해도 실제 카드정보가 아닌 1회용 토큰 정보만 노출돼 비교적 안전하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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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삼성전자가 올초 미국 전자결제 스타트업인 루프페이 전격 인수를 통해 출시하는 모바일 핀테크(금융+기술)로 경쟁사인 애플의 '애플 페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와 함께 모바일 결제 전쟁을 치를 '비장의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카드는 6일 자사 사이트를 통해 국내 최초 삼성 페이 체험단(베타 테스터)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다. 단 본인명의의 스마트폰과 삼성카드가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최신 기종인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 모델로 제한된다.
체험단은 삼성페이 앱에 자신의 삼성카드를 등록한 후 테스트 기간동안 주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삼성페이를 통해 물건 값을 치르면 된다. 테스트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여 간이다. 사용될 삼성페이 앱은 아직 베타 버전이다.
베타 테스터는 아직 정식 서비스 출시 전 중간 개발 단계인 삼성페이 베타 버전을 실제 국내 가맹점에서 써보면서 사용 편의성과 단점, 보완할 점 등을 미리 경험하고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국내 소비자가 한국만의 독특한 카드 결제 환경에서 실제 서비스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향후 삼성페이의 흥행 가능성을 점치는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카드는 베타 테스터가 5만원 이상 삼성페이로 결제시 1만 카드 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 횟수나 이용 금액 기준 1위 테스터는 5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삼성카드 모바일앱에서만 가능하다.
이번 삼성카드와의 공동 테스트를 마친 뒤 오는 9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유럽 등에 삼성페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종도 향후 확대한다.
삼성 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뿐만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MST 방식은 소위 신용카드를 인식기에 긁는 행위다. 삼성 페이는 갤럭시S6를 기존 카드기에 갖다대면 된다. 가장 일반적인 마그네틱 방식의 결제기에서 스마트폰 즉석 결제가 가능하다. 판매자도 기존 결제기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전세계 약 3000만 개 매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카드 번호가 아닌 암호화된 1회용 토큰을 카드사에서 내려받아 결제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좋다. 스마트폰을 분실해도 실제 카드정보가 아닌 1회용 토큰 정보만 노출돼 비교적 안전하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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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