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는 그리스 국민투표 직전 그리스가 채권단의 긴축 프로그램을 거부하면 유럽 증시가 즉각 최대 1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바 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로 인한 국내 증시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그렉시트 앞두고 협상안 수용이라는 극적 타결도 남아 있어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6일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채권단 협상안 수용 반대로 결정되면서 증시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성장주 쏠림 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소형주 성장주로의 자금 쏠림 더 심해질 것…미수/신용상환대출도 쉽고 빠르게?
지난 2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조치 이후 국내로 들어왔던 외국인 자금이 썰물 빠지듯 이탈할 수 있기 때문 국내 증시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그렉시트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7일(현지시간) 유로존이 긴급 정상회의을 열기로 확정함에 따라 치프라스 총리가 다른 회원국 정상들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국민투표로 그렉시트 우려가 높아진 만큼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중소형주 중에서 성장주에 관심가질 것을 권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 협상안 수용 반대로 결정되면서 주식시장은 위험 회피 전략으로 제약 바이오와 같이 성장하는 업종으로의 자금 쏠림현상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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