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식 자생한방의료재단 이사장 "국산 한약재 사용하면서 자연히 농촌사랑 싹 텄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농교류' 국민훈장 모란장 받은 신준식 이사장
한의사인 신준식 자생한방의료재단 이사장(64·사진)이 7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도농교류의 날’ 행사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이 상은 도시·농촌 간 소통여건을 조성하고 상호교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3년 7월7일 제정됐다. 한의사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이사장은 전국 오지 농촌을 방문해 한방치료를 하고, 건강강좌 개설과 한방약품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병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재를 전국 농가에서 고가에 매입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이사장은 “농촌과 도시가 단절된 공간이 아닌, 같은 시대를 사는 하나된 공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되도록 국산 한약재를 쓰려고 노력하면서 자연히 농촌사랑이 싹 텄다”고 말했다.
한의계 안팎에선 신 이사장의 낙후지역 사회공헌 활동이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지난달 자생의료재단 의료진과 함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방문, 지역주민 200여명에게 한방진료와 침 치료 등 의료봉사를 벌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다른 의료기관이 환자 감소와 매출 하락을 우려하던 시기다. 신 이사장은 2010년 연평해전이 일어났을 때도 연평도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했다.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연평도 의료봉사에 나섰다.
한편 박수완 대교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교는 2005년 강원 양양군 지경리를 비롯해 고성군, 고성군 오호1~2리, 화천군 간동면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하계휴양소 시설 건립 지원·운영, 농촌 수확물 구입, 마을 인재 우선고용제 도입과 대교 스포츠단 전지훈련 지원 등을 활발히 벌였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이 상은 도시·농촌 간 소통여건을 조성하고 상호교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3년 7월7일 제정됐다. 한의사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이사장은 전국 오지 농촌을 방문해 한방치료를 하고, 건강강좌 개설과 한방약품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병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재를 전국 농가에서 고가에 매입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이사장은 “농촌과 도시가 단절된 공간이 아닌, 같은 시대를 사는 하나된 공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되도록 국산 한약재를 쓰려고 노력하면서 자연히 농촌사랑이 싹 텄다”고 말했다.
한의계 안팎에선 신 이사장의 낙후지역 사회공헌 활동이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지난달 자생의료재단 의료진과 함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방문, 지역주민 200여명에게 한방진료와 침 치료 등 의료봉사를 벌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다른 의료기관이 환자 감소와 매출 하락을 우려하던 시기다. 신 이사장은 2010년 연평해전이 일어났을 때도 연평도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했다.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연평도 의료봉사에 나섰다.
한편 박수완 대교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교는 2005년 강원 양양군 지경리를 비롯해 고성군, 고성군 오호1~2리, 화천군 간동면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하계휴양소 시설 건립 지원·운영, 농촌 수확물 구입, 마을 인재 우선고용제 도입과 대교 스포츠단 전지훈련 지원 등을 활발히 벌였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