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미국 증시 급락에 거래중단 겹쳐…내년 최저임금 월 12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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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가 컴퓨터 시스템 문제를 일으켜 4시간 가까이 주식거래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증시는 그리스 사태와 중국증시 폭락 여파에 주식거래 중단까지 겹쳐 급락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8.1%(450원) 오른 603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 시급을 월 급여로 환산하면 126만270원이다.
한국은행이 오늘(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한다. 기준금리는 동결되고 성장률은 낮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뉴욕증시, 거래중단 겹쳐 '종일 혼란'
간밤 뉴욕증시는 개장 후 오전 11시30분께 정지돼 오후 3시가 넘어 거래가 재개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거래 정지'에 앞서 장이 개장하기 전인 오전 8시 직전에도 기술적 문제가 한 차례 발생해 조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NYSE는 웹사이트를 통해 "내부의 기술적 문제이지 해킹의 결과는 아니다"라고 해킹 가능성을 부인했다.
◆ 3대 지수 1% 넘게 급락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1.49포인트(1.47%) 하락한 1만7515.4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65포인트(1.66%) 떨어진 2046.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7.70포인트(1.75%) 내린 4909.76에 장을 마감했다.
◆ 내년 최저임금 시급 6030원·월급 126만원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12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인상 폭은 지난해 7.1%(370원)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최저임금 시급은 6030원, 월 급여로 환산하면 126만27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이 오르는 저임금 근로자는 260만명으로 추산된다.
◆ 한은 금통위…올 성장률 전망 낮출 듯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연 1.5%까지 떨어진 기준금리는 동결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발표했던 3.1%에서 2%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여야, 오늘 본회의 합의…정부 추경안 시정연설
국회는 이날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정부의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시정 연설을 듣는다. 시정연설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대신 본회의에 출석해 대독한다. 국회는 또 본회의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위원장도 선출한다.
◆ 재계, '내수 살리자'…오늘 긴급회의
국내 30대 그룹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에 빠진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대 그룹 사장단이 오늘 오전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 모여 '경제난 극복을 위한 경제계 긴급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과 정진행 현대차 사장, 하현회 LG 사장, 김영태 SK 사장 등이 참석한다.
◆ '중국 버스사고' 공무원 119명 연수 복귀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연수 중 버스 추락사고를 당한 지방행정연수원 '제15기 중견리더과정' 공무원들이 오늘 복귀한다. 전북 완주군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 따르면 중국에서 귀국 후 안정을 취해온 교육생들이 사고 발생 9일 만에 연수원으로 돌아와 연수를 재개한다.복귀 공무원은 전체 144명 중 사망자 9명과 부상자 16명을 제외한 119명이다.
◆ 전국 대부분 오후 비 그쳐…낮 최고 32도
목요일인 9일 전국에 내린 비는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가 넘는 강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정훈 차장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8.1%(450원) 오른 603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 시급을 월 급여로 환산하면 126만270원이다.
한국은행이 오늘(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한다. 기준금리는 동결되고 성장률은 낮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뉴욕증시, 거래중단 겹쳐 '종일 혼란'
간밤 뉴욕증시는 개장 후 오전 11시30분께 정지돼 오후 3시가 넘어 거래가 재개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거래 정지'에 앞서 장이 개장하기 전인 오전 8시 직전에도 기술적 문제가 한 차례 발생해 조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NYSE는 웹사이트를 통해 "내부의 기술적 문제이지 해킹의 결과는 아니다"라고 해킹 가능성을 부인했다.
◆ 3대 지수 1% 넘게 급락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1.49포인트(1.47%) 하락한 1만7515.4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65포인트(1.66%) 떨어진 2046.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7.70포인트(1.75%) 내린 4909.76에 장을 마감했다.
◆ 내년 최저임금 시급 6030원·월급 126만원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12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인상 폭은 지난해 7.1%(370원)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최저임금 시급은 6030원, 월 급여로 환산하면 126만27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이 오르는 저임금 근로자는 260만명으로 추산된다.
◆ 한은 금통위…올 성장률 전망 낮출 듯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연 1.5%까지 떨어진 기준금리는 동결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발표했던 3.1%에서 2%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여야, 오늘 본회의 합의…정부 추경안 시정연설
국회는 이날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정부의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시정 연설을 듣는다. 시정연설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대신 본회의에 출석해 대독한다. 국회는 또 본회의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위원장도 선출한다.
◆ 재계, '내수 살리자'…오늘 긴급회의
국내 30대 그룹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에 빠진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대 그룹 사장단이 오늘 오전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 모여 '경제난 극복을 위한 경제계 긴급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과 정진행 현대차 사장, 하현회 LG 사장, 김영태 SK 사장 등이 참석한다.
◆ '중국 버스사고' 공무원 119명 연수 복귀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연수 중 버스 추락사고를 당한 지방행정연수원 '제15기 중견리더과정' 공무원들이 오늘 복귀한다. 전북 완주군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 따르면 중국에서 귀국 후 안정을 취해온 교육생들이 사고 발생 9일 만에 연수원으로 돌아와 연수를 재개한다.복귀 공무원은 전체 144명 중 사망자 9명과 부상자 16명을 제외한 119명이다.
◆ 전국 대부분 오후 비 그쳐…낮 최고 32도
목요일인 9일 전국에 내린 비는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가 넘는 강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정훈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