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증시 폭락과 그리스 사태 등 대외 악재로 코스피가 넉 달 만에 2천선을 내줬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중국과 미국 증시 급락, 그리스 사태 등 악재들이 겹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도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2천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장중 1990선마저 붕괴되기도 했지만, 다시 낙폭을 줄이면서 1990선을 회복했습니다.



9일 오전 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82포인트 1.03% 하락한 1995.39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 폭락과 그리스 우려가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뉴욕증권거래소 거래중단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의 경우, 거래소 간 시스템 충돌로 4시간가량 거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FOMC의 의사록에서는 그리스 부채 협상과 중국 성장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처럼 대외 악재들이 잇따르며 코스피는 지난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약세 기조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오늘 7월 옵션만기일도 겹쳐지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순차익 잔고가 2조9천억원 수준으로, 만기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미 5월 중순 이후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나온 상황이라며 매수 전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중국 증시 급락이 부정적 수급 요인으로 작용하며 비차익 거래에서 외국인 매도가 지속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장중 700선이 붕괴됐습니다.



오전 11시 6분 현재는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86포인트, 3.29% 하락한 702.36을 기록하며 다시 700선으로 올라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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