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한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32억1천만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면세한도 상향조정(400→600달러)과 출국자수 증가(19.4%)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해외 카드이용 금액은 출국자수 증감보다 환율변동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은 향후 해외 카드이용 금액 증가세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결과 한 가지 눈에 띠는 점은 해외 물품구매에 대한 카드사들의 활발한 마케팅과 해외 구매전용 카드상품 출시 등으로 해외 카드구매는 19.4% 증가한 반면, 해외 현금인출은 2%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신용카드 시장(1분기 4.4% 증가)과는 달리 해외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15.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업종별로는 해외 카드구매 금액은 통신판매(152.5%)와 음반(78.3%), 여행사/열차표구매(51%) 등 해외 직접구매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국가별로는 카드결제의 편의성에 따라 차이가 컸는데 룩셈부르크(81.6%)와 싱가포르(32.9%) 등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중국(6.4%)의 성장률은 비교적 저조했습니다.



이처럼 올 1분기 해외 카드이용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내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이용 금액은 27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4분기 31억7천만달러로 크개 하락했습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1분기는 입국자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다는 계절적 특수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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