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500원씩 적립해 고객의 집을 고쳐주는 ‘500원의 희망선물’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500원씩 적립해 고객의 집을 고쳐주는 ‘500원의 희망선물’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화재(대표 안민수·사진)는 소비자 중심 시장 전략으로 성숙기 보험시장에서 업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화재는 소비자보호 환경 변화에 발맞춰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최고소비자보호책임자(CCO)를 두고 있다. 또 소비자정책팀을 신설하는 등 소비자보호를 선제적으로 기획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2015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삼성화재 CEO 직속 정책팀, 소비자보호 선제적 실행
‘소비자보호위원회’도 신설해 고객 중심 경영에 역행하는 사내의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교수, 변호사, 의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소비자와의 분쟁을 심의·조정한다.

삼성화재는 고객중심 경영 활동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다.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삼성화재 고객패널 제도가 대표적이다.

회사 전반의 업무 프로세스, 상품·서비스 등의 개선점과 발전 방향을 임직원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도 쏟는다. 삼성화재는 ‘500원의 희망선물’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 등을 하고 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객을 위해 삼성화재 설계사들이 보험 계약 1건을 맺을 때마다 500원을 모아 기금으로 적립해 집을 고쳐주는 것이다. 현재 200호가 넘었다.

삼성화재 측은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사회적 책무도 성실히 이행해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좋은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