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 · 한화, 서울 신규 대형면세점 선정
면세점 발표…HDC신라 한화갤러리아 SM면세점 선정(사진=한경닷컴 DB)
면세점 발표…HDC신라 한화갤러리아 SM면세점 선정(사진=한경닷컴 DB)
재벌가 면세점 전쟁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승부수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0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서울 시내 2개 대형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4곳의 신규 면세점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SM면세점이 따냈다. 제주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제주관광공사에 돌아갔다.

관세청은 정확한 실사와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면세점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심사평가 기준은 특허보세 구역 관리역량 250점, 운영인의 경영능력 300점, 관광인프라 등 주변환경요소 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 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정도 150점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