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 개발을 위한 다국적 연합체인 ‘로라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은 소물(小物)인터넷 전용 통신기술이다. 통신거리가 수십㎞에 이르고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소물인터넷이란 온도 습도 무게 위치 등 소량의 단순 정보를 측정해 처리하는 작은 기기들을 무선망으로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LTE 이상의 망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데서 고안됐다. 앞으로 소물인터넷만의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