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비율)이 1배를 밑도는 자산주들은 오히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많다. PBR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이다. 보유한 토지와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2000억원대를 넘는 대표적인 자산주로 꼽히는 대한방직은 최근 열흘간 주가가 59.6% 상승했다. 올 들어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시가총액은 1700억원대로 여전히 보유 자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른 저PBR 종목들 중 사조오양도 23.7% 상승했고, 한일시멘트도 6.9% 올랐다. 한국전력의 경우 이달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 마감하는 등 열흘간 6.5% 상승했다.
PBR 낮은 저평가주 상승폭↑…내 투자자금 활용하려면?
자산주들 가운데 섬유·의복이나 전력·가스 업종 등은 성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상승장에서 주가가 덜 오르지만, 증시가 흔들릴 경우 공장 부지 등 보유 부동산의 가치가 부각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글로벌 해운업계 부동의 1위인 머스크와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 격차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머스크와 한진해운의 영업이익률 격차는 2008년 0.8%포인트에 불과했으나 2012년 3.7%포인트로 벌어졌고 2013년엔 9.6%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업황 침체로 한진해운의 수익성 악화가 계속된 반면, 머스크는 2012년부터 선대 대형화와 노선 합리화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이익을 낸 때문이었다. 그러던 것이 한진해운이 흑자로 돌아선 지난 해 3분기 7.2%포인트로 격차가 줄었고 지난 1분기엔 3.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장기 업황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저유가' 바람을 타고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호전된 상태다.글로벌 해운업계 부동의 1위인 머스크와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 격차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머스크와 한진해운의 영업이익률 격차는 2008년 0.8%포인트에 불과했으나 2012년 3.7%포인트로 벌어졌고 2013년엔 9.6%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업황 침체로 한진해운의 수익성 악화가 계속된 반면, 머스크는 2012년부터 선대 대형화와 노선 합리화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이익을 낸 때문이었다. 그러던 것이 한진해운이 흑자로 돌아선 지난 해 3분기 7.2%포인트로 격차가 줄었고 지난 1분기엔 3.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장기 업황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저유가' 바람을 타고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호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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