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 2분기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해 약 85조5000억원의 자금조달이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규모로, 직전분기 대비로도 6.6% 늘었다.

채권 등록발행규모는 약 8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조5000억원)보다 16.2%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75조6000억원)대비 8.3% 늘었다.

반면 CD의 경우 약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소했고, 직전 분기(4조7000억원)와 비교해선 23.4% 줄었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0.2%), 금융회사채(24.8%), 일반회사채(15.9%), 파생결합사채(9.6%), SPC채(7.5%), 국민주택채(4.6%), CD(4.2%), 지방공사채(1.8%), 지방채(1.5%)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선 지방공사채와 CD는 감소했지만 그 밖의 금융회사채, 지방채, 일반회사채, 파생결합사채 등은 모두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SPC채의 경우 6조4494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 직전 분기대비 33.3% 증가했다.

이밖에 특수채는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25조8,39억원을, 파생결합사채도 같은기간 대비 32.3% 늘어난 8조2439억원 의 등록발행이 이뤄졌다.

아울러 CD의 경우 3조6200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44.6% 감소했으며, 직전 분기대비해서도 23.4% 줄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