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동탄2 '매머드급 단지' 2034가구 분양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모두 갖춰

‘민간 임대주택의 강자’ 부영주택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인근에서 일반분양 아파트 2034가구를 이달 하순 내놓는다. 동탄2신도시 안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시범단지 인근인 데다 단지 규모도 커 주목을 받고 있다.

부영주택이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는 두 곳이다. A23블록(조감도)은 시범단지 동북쪽 ‘모아미래도’ 아파트와 수변공원(치동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지상 12~25층 18개 동, 1316가구(전용면적 60·84㎡)로 구성된다. 분양가격은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 60㎡가 2억8200만원, 84㎡가 3억6840만원이다. 채광·통풍·조망이 양호한 판상형 위주로 설계했다.

또 다른 단지인 A31블록은 시범단지 동쪽 ‘호반베르디움 2차’와 붙어 있다. 지상 11~15층 13개 동, 중대형 주택형 718가구(전용 84·85·147㎡)가 들어선다. 분양가격은 전용 84·85㎡가 3억9270만원이다.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바닥면적 합의 비율)은 149%로 낮은 편이다. 방 세 개와 거실을 일렬로 배치하는 4베이 설계와 알파룸(자투리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A23블록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22일 각각 1·2순위 청약을 받고 A31블록은 22일 특별공급에 이어 22·23일 1·2순위를 접수해 교차 청약이 가능하다. (031)898-6034~6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