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손영주 연구원은 "이수화학의 순차입금은 증가(250억원) 했지만 PBR이 0.5배에 그쳐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지분을 보유중인 선바이오가 코오롱과 유사한 사업구조 보유에 따른 재평가를 받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바이오주 상승랠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장외 바이오주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며 "지분 6.7%를 보유중인 선바이오(기술 특례상장 준비중)의 재평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선바이오의 장부가액은 1억3000만원"이라며 "최근 특례 상장한 코아스템 시장가치 30%를 할인해도 향후 267억원의 지분가치 증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PBR의 경우 알킬벤젠(벤젠고리에 알킬기가 결합한 방향족 탄화수소)의 실적 개선에 따라 저평가가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수화학의 5월 알킬벤젠 수출 수량과 판가는 전월대비 각각 62.1%, 1.9% 각각 증가했다.
그는 이에 힘입어 이수화학의 2분기 실적도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7% 증가한 37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