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56가구로 이뤄진 ‘아산테크노밸리 5차 EG더원’ 조감도.
총 1356가구로 이뤄진 ‘아산테크노밸리 5차 EG더원’ 조감도.
올 하반기 지방에서 7만2000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비해 공급량은 줄었지만 대단지 위주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지방에서 총 95개 단지, 7만2139가구의 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상반기(9만6086가구)에 비해 25%, 지난해 동기(10만6588가구) 대비 32.3% 감소한 물량이다. 다만 주택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아파트 공사 수주를 하고 있어 공급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

주요 분양 물량을 보면 SK건설은 이달 중 부산 대연7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S뷰 힐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6층 총 1114가구의 대단지에서 8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59~111㎡ 아파트 994가구(일반분양 704가구)와 전용면적 18~29㎡ 도시형 생활주택 120가구(일반분양 107가구)로 구성되는 단지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은 이달 부산 연산동에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선보인다. 지상 16~37층 8개 동, 총 116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01㎡ 7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1호선 시청역,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특히 왕복 6차선인 월드컵대로와도 접하고 있어 차량 출입이 수월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번영로, 원동 나들목(IC)도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Real Estate] KTX천안아산역 가까운 '아산테크노밸리 EG더원' 매력
현대건설은 대구 황금동에서 ‘힐스테이트 황금동’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782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84㎡ 28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충청권에도 분양 물량이 많다. 세종시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이 3의 2생활권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498가구) 모델하우스를 다음달 개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충남 당진시 송악면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당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2014년 분양한 당진힐스테이트 1차에 이은 2차 물량이다. 전용면적 62~99㎡, 총 1617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달 GS건설은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에서 ‘충주기업도시 자이(1블록)’를 분양할 예정이다. 159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무심천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운동초·운동중·상당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EG건설은 충남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에서 ‘아산테크노밸리 5차 EG더원’을 다음달 분양한다. 최고 25층 20개 동에 총 1356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KTX 천안아산역과 지제역(예정), 경부선 평택역이 가까워 서울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북천안IC,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진출입도 쉽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