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女제자에 생활비 지원해주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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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女제자와 관계가
경찰은 '인분교수' A씨가 수년간 교육부의 학술지원비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디자인협의회의 공금을 횡령했고, 여기에 여제자 D씨가 깊숙이 관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분교수' A씨는 2012년부터 2년여간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국내학술지 지원사업비 3300만원을 편취했다. '인분교수' A씨는 같은 기간에 자신이 실질적인 회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등에 대학 강사 등 15명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한 뒤 이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협회비 1억1400만원을 횡령했다.
이 사단법인에는 약 3000여명의 회원이 속해 있으며, '인분교수' A씨는 회원 1명당 매달 10만원가량의 회비를 납부 받아 협의회를 운영했다.
특히 '인분교수' A씨는 횡령한 돈의 3분의 1가량을 자신의 제자이자 직원인 B씨를 폭행하는 데 가담한 D씨를 위해 사용했다. '인분교수' A는 D씨의 대학 등록금은 물론 오피스텔 임대료 등도 내줬다.
나머지 돈은 고급 외제차를 구입하거나 유명 리조트 회원권 등을 구입하는데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분교수 A씨는 D씨 명의 통장으로 횡령한 돈을 관리했다"며 "인분교수 A씨와 D씨가 사제지간을 넘어선 관계인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경찰은 '인분교수' A씨가 수년간 교육부의 학술지원비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디자인협의회의 공금을 횡령했고, 여기에 여제자 D씨가 깊숙이 관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분교수' A씨는 2012년부터 2년여간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국내학술지 지원사업비 3300만원을 편취했다. '인분교수' A씨는 같은 기간에 자신이 실질적인 회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등에 대학 강사 등 15명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한 뒤 이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협회비 1억1400만원을 횡령했다.
이 사단법인에는 약 3000여명의 회원이 속해 있으며, '인분교수' A씨는 회원 1명당 매달 10만원가량의 회비를 납부 받아 협의회를 운영했다.
특히 '인분교수' A씨는 횡령한 돈의 3분의 1가량을 자신의 제자이자 직원인 B씨를 폭행하는 데 가담한 D씨를 위해 사용했다. '인분교수' A는 D씨의 대학 등록금은 물론 오피스텔 임대료 등도 내줬다.
나머지 돈은 고급 외제차를 구입하거나 유명 리조트 회원권 등을 구입하는데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분교수 A씨는 D씨 명의 통장으로 횡령한 돈을 관리했다"며 "인분교수 A씨와 D씨가 사제지간을 넘어선 관계인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