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땅 톤즈에서 눈물의 배웅을 받으며 마흔 여덟의 짧은 생을 마감한 故 이태석 신부의 감동과 희망이야기 `사랑해 톤즈`가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24일에서 26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故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톤즈에서 보여준 사랑의 실천은 이미 다큐멘터리와 영화로 감동을 선사했다. 그 감동과 사랑의 이야기가 뮤지컬 `울지마 톤즈`로 시작해서 올해도 `울지마 톤즈`의 두 번째 이야기 `사랑해 톤즈`로 아름다운 선율과 에너지 넘치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4월 25일 첫 리딩 연습을 시작으로 무더위와 `메르스`의 악몽을 견뎌가며 60여명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80일간 준비한 공연이다. 故 이태석 신부의 섬세함을 연출한 류근혜 연출과 강희원 음악감독, 안무가 박한희 감독은 아프리카의 아름다움을 아름다운 선율과 동작으로 표현했다. 인간의 아름다움을 뛰어넘어 세계평화를 향한 무대에서 관객들은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故 이태석 신부 역에는 `부활`의 보컬로 히트곡 `사랑할수록`을 부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재희와 성악가 조봉현이 더블 캐스팅됐다. 또 9년 만에 새 앨범 프리 리스닝(Pre-Listening)으로 돌아온 상큼함의 대명사이자 국민가수 혜은이가 막달레나 수녀 역을 맡았다. 그리고 HOT 멤버 출신 이재원과 영민한 가수 애프터스쿨 레이나가 산티노 역과 로다 역을 맡았으며, 야구 캐스터 임용수가 출연해 무대를 빛내준다.

최고의 스태프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故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펼칠 것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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