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욕실시장,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샘·현대리바트 등 관심"-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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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건자재업종에 대해 부엌과 욕실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부엌과 욕실 관련주로는 한샘 현대리바트 대림B&Co 하츠 조광페인트 등이 지목됐다.
이 증권사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한샘의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11억원, 38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예상치(33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한샘의 실적 개선 배경으론 B2C(기업과개인) 부엌 매출이 전년 대비 56.3% 증가한 것이 꼽힌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샘의 서프라이즈 실적을 통해 부엌과 욕실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샘의 경우 2008~2009년 시공인력당 매출이 1억원을 돌파하며 영업이익률이 매년 1%포인트씩 개선돼 왔다.
이 애널리스트는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2012년까지는 한샘이 자구적 노력으로 시장 전환을 선도한 측면이 크다면 이제는 주택시장 회복이 맞물리며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올해의 경우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의 분양이 예정되면서 최소 2017년까지 부엌과 욕실 시장은 연평균 23.5%씩 성장할 것"이라며 "부엌과 욕실업체들은 신축주택 완공시 1차 수혜를 입을 뿐만 아니라 입주 시에는 기존 주택의 거래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2차적인 수혜까지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한샘의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11억원, 38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예상치(33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한샘의 실적 개선 배경으론 B2C(기업과개인) 부엌 매출이 전년 대비 56.3% 증가한 것이 꼽힌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샘의 서프라이즈 실적을 통해 부엌과 욕실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샘의 경우 2008~2009년 시공인력당 매출이 1억원을 돌파하며 영업이익률이 매년 1%포인트씩 개선돼 왔다.
이 애널리스트는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2012년까지는 한샘이 자구적 노력으로 시장 전환을 선도한 측면이 크다면 이제는 주택시장 회복이 맞물리며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올해의 경우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의 분양이 예정되면서 최소 2017년까지 부엌과 욕실 시장은 연평균 23.5%씩 성장할 것"이라며 "부엌과 욕실업체들은 신축주택 완공시 1차 수혜를 입을 뿐만 아니라 입주 시에는 기존 주택의 거래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2차적인 수혜까지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