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700만명을 돌파한다. 사상 최단 기간 기록이다.

2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698만32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6만5664명보다 9.7%(61만7623명) 증가했다.

최근 하루 입도 관광객이 2만명 정도인 점을 놓고 볼 때 이날 누적 관광객이 70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내국인 관광객은 558만31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9만3천844명)과 비교해 16.5%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140만11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57만1820명)보다 10.9% 감소했다.

도 관광협회는 지난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세가 이달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수학여행단과 휴양을 즐기는 친구·가족단위 내국인 개별 관광객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관광객은 지난 2010년(11월 27일) 사상 처음으로 누적 70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700만명 돌파 시점이 2011년 10월 18일, 2012년 9월 18일, 2013년 8월 29일, 2014년 8월 5일로 꾸준히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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