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상가·평택 땅 등 4290억 규모 공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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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公, 파산재단 재산 매각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3일 전국 10개 공매장에서 파산재단 보유재산 310건(4290억원 상당)을 공개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입찰 대상에는 경기 평택시 동삭동 개발지구 인근의 공동주택 사업예정부지 75필지, 13만6816㎡가 포함돼 있다. 이 지역 인근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와 GS건설 시공 주택단지(570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골드프라자 상가도 이번 공매 대상이다. 예보는 그동안 4개 동 복합상가를 일괄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소액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투자자 수요를 반영해 분리 매각을 허용했다. 용인시 기흥구 골드컨트리클럽 회원권과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 콘도회원권도 이번 입찰에 나온다. 입찰 물건은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